언택트 시대의 슬기로운 영화관람, 다양한 스펙트럼의 참여감독 활약 돋보여
언택트 시대 TBS TV·유튜브 채널 동시 편성… 국내외 25개국 총 85편 온・오프라인 상영
뮤지컬 ‘빨래’ 연출가 추민주 감독의 영화데뷔작… 복지관 영상과정 수료한 노인 감독 작품 등 

TBS가 '2020 서울노인영화제' 온라인 영화제를 오늘(21일)부터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를 매개로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영화제로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SISFF 국내경쟁’, ‘SISFF 해외경쟁’, ‘도슨트 초이스’, ‘국내 특별장편’, ‘영상자서전 : 인생교환-일제강제동원 피해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 등의 섹션으로 진행되며 TBS는 ‘SISFF 국내경쟁’ 부문 본선진출작 30편을 온라인 영화제로 특별편성한다.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 서울노인영화제' 개성있는 감독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기 뮤지컬 ‘빨래’의 연출가 추민주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퓨너럴'을 선보인다. '퓨너럴'은 영화 '기생충'의 배우 이정은과 함께 노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경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노인 감독으로서 지역복지회관에서 영상편집을 수료해 칠전팔기 끝에 감독으로 데뷔한 변영희 감독의 '함부르크 석 달 살이'는 담담하면서도 안정적인 치유의 영상으로 영화 보는 내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강택 미디어재단 TBS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문화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노인영화제’와 함께 우리 영화를 더욱 안전하고 가치 있게 전달하고자 온-오프라인 상영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들어 갈 다양한 영상문화콘텐츠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제 시청 인증샷을 찍어 메일(turtlebar@tbs.seoul.kr)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에코백, 마그넷 등 영화제 기념품을 제공한다.

TBS에서 상영하는 '2020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제 기간(10월 21일(수)~25일) 동안 TBS TV와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4시 30분, 밤 12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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