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해오름근린공원 호수(논현동 767-6)를 총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새단장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해오름근린공원 공원 내 산책로는 포장상태가 불량 해 통행 시 주민 불편이 있었고 산책로와 호수와의 접근성이 떨어져 경관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또 야간에는 조명이 어두워 안전사고 우려는 물론 전체적으로 수목상태가 불량해 경관을 저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총사업비 16억 원(특별조정교부금 8억, 구비 8억)을 확보하고 2019년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다. 2019년 10월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을 거친 해오름근린공원 호수주변 정비사업은 올해 3월 착공해 9월에 준공됐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산책로는 탄성포장으로 교체해 유모차와 장애인도 보행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호수 조망 및 관찰,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존데크를 수변데크와 데크로드로 확장 및 교체 했으며 호수 수질 개선 및 경관 향상을 위한 분수도 설치했다. 

또 산책로 내 그늘 제공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벚나무 등 꽃나무 191주를 새로 심었고 안전과 즐길 거리를 모두 제공키 위해 데크와 분수에 야간조명도 설치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공약사업인 해오름공원 호수주변을 임기 내 정비해 주민들께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는 수변 데크 등에서 각종 공연 및 힐링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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