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순조롭게 취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서 인천보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3학년 응시생 87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e-Class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 개인별 정답률 분석, 성적 변화 분석, 피드백 복습 등 비대면 수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실습을 위주로 하는 직업계고의 특성상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학습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모의 실습자료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10월 현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자 대비 8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부터 자격증 실기시험 응시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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