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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차 안에 작은보험, 차량용 소화기계양소방서 작전119안전센터 소방장 박현석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10여년 간 자동차 화재 발생 건수는 약 5000여건에 이른다. 전국에서 하루 평균 12~13건 정도의 차량화재가 발생한 했으며 이중 5인승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가까이 된다고 하니 자동차 화재는 누구에게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명심하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승차 정원이 7인승 이상 차량에 적용됐던 설치 규정이 모든 승용차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논의 중이라고 하니 선제적으로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하시는 것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차량용 소화기는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분말소화기가 아닌 차량화재에 적합한 제품들이 따로 있으므로 자동차용 소화기 성능 검사에 인증받은 제품으로 반드시 소화기에 ‘자동차용’이라고 표시된 것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차량 종류 및 탑승인원에 따라 비치해야 할 소화기 단위와 수량이 따로 있어 내 차 규격에 맞는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일반 분말소화기는 분말형태의 소화약재를 사용하므로 차량 엔진 및 부품에 그대로 남아 2차 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꼭 차량용 소화기를 확인하고 비치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예고 없이 찾아오는 화재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화재가 발생했다면 재빠르게 안전한 곳에 정차하고 신속하게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해야 한다. 

만약 규모가 커진다면 재빠르게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하며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할 때에는 긴급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전자가 바로 손에 닿을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하고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차량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정기정인 점검을 통해 차량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내 차 안에 작은 보험, 차량용 소화기와 함께 안전운행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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