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까지 예방접종 완료 예정

인천시는 코로나19와 다가오는 겨울철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노숙인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의 시설노숙인은 295명, 거리노숙인은 부평역, 동인천역북광장, 주안역, 터미널 주변 등에 14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시설노숙인은 매년 자체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월 초에 실시해 독감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거리 노숙인에 대해 현장보호활동 강화로 응급구호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방역과 독감예방접종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제라이온스협회 인천지구의 지원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게 됐다.

거리 노숙인에 대한 예방접종 일정은 28일 동인천역북광장과 부평역을 시작으로 10월 8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예정으로 거리노숙인 현장보호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내일을 여는 자활쉼터'에서 사전 홍보 및 수요파악과 자체 차량을 활용해 인천의료원으로 이동 후 예방접종을 한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인 노숙인이 코로나19와 독감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