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지역 확진환자의 접촉자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구 156번 확진환자 A씨는 전날인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타지역 확진환자 B씨의 자녀다. 

B씨가 양성 통보를 받은 후 동거가족인 자녀 3명이 24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함께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저녁 A씨는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와 B씨가 가족임을 감안해, 인천의료원으로 함께 병상 배정을 해서 A씨가 부모의 돌봄을 받으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른 가족 2명은 1:1 전담공무원 관리하에 자가격리를 하고 있으며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조치도 완료됐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 가족 4명은 지난 22일 저녁 서구 소재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해당 식당 직원 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1:1 전담공무원 관리하에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식당에 대한 방역 조치는 완료됐다.

A씨는 이날 식당 방문 외에는 자택에만 머물러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 대책본부 관계자는 “서구는 보호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자녀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방면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긴 추석 연휴가 감염 재확산 여부를 가름할 고비인 만큼, 가족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이동 자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구 확진환자 관련 동선은 서구청 홈페이지  (https://www.seo.incheon.kr/open_content/main/community/news/corona_route.jsp)와 서구 페이스북 (https://blog.naver.com/iseogu)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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