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이 갤러리 전시 ‘태극기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휴관 중에 있던 시립박물관이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에 가지 않고 집에서 머무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재개관하면서, 같은 날부터 연휴가 끝나는 내달 4일까지 갤러리 전시 ‘태극기전’을 개막한다.

시립박물관 1층 갤러리 한나루에서 개최되는 ‘태극기전’은 대한민국통일건국회 인천광역시연합회·태극기선양운동 중앙회 주관·인천신문사가 후원하는 전시로 대한제국기 독립을 염원하며 피로 물들인 ‘혈염 태극기’ 등 16점의 태극기와 깃봉 15점 등 모두 31점의 관련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후 손 소독·발열체크·방명록 기입을 마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박물관 나들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전시실 내에서도 2m의 간격을 유지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40-6731, 67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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