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에서는 지난 23일  연수구 소재 센트럴파크 등 9개소에 대해 불법촬영 범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성단체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점검 및 예방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미리 연수구청 공원녹지과의 협조를 얻어 여성단체 포순이봉사단 회원 14명 등이 참여했고 점검에 앞서 봉사단 회원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 3종(렌즈탐지형, 전파탐지형, 적외선탐지형)에 대해 점검방법을 교육한 후 이용자가 많은 공원 내 여자화장실 위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연수구 관내 공중화장실 200여 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실시 예정이다.

공중화장실 점검은 불법촬영기기 설치가 용이한 개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했고 수리나 개선이 필요한 화장실은 관리주체인 연수구청에 수리 등 개선을 협조 할 예정이다.

점검과 동시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여자화장실에 직접 출입 촬영하는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전 차단 및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스티커 형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여자화장실 출입문에 부착했다.

연수경찰서장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공중화장실과 같은 일상 공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하단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키 위해 연수구 의회와 협의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연수구 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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