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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번 추석은 고향집 방문 대신 주택용소방시설영종소방서 공항119안전센터 소방장 임채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20년 1월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밥을 먹고 일을 하는 장소의 변화부터 취미생활과 휴식의 방식까지 우리의 삶을 뒤바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변화하는 일상이 예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그다지 높아보이지가 않는다. 어쩌면 이것은 새로운 일상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추석 폐지 요구’청원에 국민의 현실적 불안감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추석은 전국 이동량이 가장 많은 만큼 재확산의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 추세로는 추석연휴까지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며 “먼 거리를 이동해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를 위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일별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3자리수를 경신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요즘 추석 명절에 고향집을 방문하는 것도 예전처럼 쉽지는 않을 듯하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조심스럽고 아쉬움이 큰 추석이지만 가족에게 주택용 소방시설로 마음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2017년 2월 의무화 됐지만 2019년 기준 전국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56%정도이다. 약 44%의 가정이 화재로부터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초기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용기구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시 연기를 감지해 음성안내와 경보를 발해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설치 대상으로는 단독주택(단독·다중·다가구)과 공동주택(연립·다세대)이다. 설치 기준은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기지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대형마트, 소방용품 판매점 또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추석에는 고향집에 계시는 가족과 친지의 안전을 위해 우리집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인하고 선물해보자. 방문을 못하는 아쉬움을 대신해 가족에게는 안전을 나 자신에게는 안심과 행복을 선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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