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 전경.

인천영종소방서는 9월 21일부터 공장 등 산업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8392건중 공장화재는 938건으로 11.2%를 차지했고 화재발생건수에 비해 재산피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주의로 인한 공장 화재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이번 대책에서는 공장 화재예방을 위해 서한문 발송, 최근 주요 화재사례 전파,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성과 안전대책 공유, 추석연휴 대비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선제적 예방활동과 관계인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공장은 일정 장소에 가연물, 위험물 등 화재 하중이 큰 물질들이 집적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 시 대형화재로 확산될 가능성 큰 만큼 현장안전관리 지도 활동도 병행해 관계인들의 안전관리 의무사항 이행실태를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 안전관리 협의회를 통해 공장시설 화재위험성과 안전관리 개선책 공유 등 민‧관 상호 협업을 통한 신속한 화재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공장시설은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의 위험성이 크므로 신속한 초기대응과 유기적인 정보공유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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