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제 해결 서비스 개발… 미추홀·중구 협력기관 선정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역 아동문제를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인천 SOS랩(Solution in Our Society Lab)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천 SOS랩은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지자체, 전문가,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현장밀착 프로젝트 조직으로,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및 확산을 주도하게 된다. 

인천TP는 최근 미추홀구와 중구 등 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협력기관으로 선정, 인천 SOS랩의 주요 추진 전략인 ‘지역아동 맞춤형 솔루션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 

인천TP는 두 기초단체 주민과 아동 200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 아동문제(학대, 교통사고, 성범죄, 교육 등)를 발굴한 뒤 시민연구원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도출 작업을 벌이게 된다.

솔루션은 과제개발제안서(RFP) 작성을 거쳐 인천지역 SW 및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SW서비스를 개발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제시하게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아동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SOS랩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SW서비스가 도출되는 새로운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SOS랩 사업 공모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인천TP는 시민연구원 60명과 함께 아동 문제와 관련한 11건의 우수 솔루션 아이디어를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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