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 위해 도시 차량속도 하향 조정 
노면표식과 안전표지 등 약 2200여 개소 정비... 12월 전면시행

중구는 오는 12월까지 ‘안전속도 5030’속도하향 전면시행을 위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안전속도 5030’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보행자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지역 차량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정책으로 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는 시속 60km에서 50km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50km에서 30km 이하로 각각 조정된다.

지난해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년간의 유예기간이 진행 중이며 인천시는 올해 12월까지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5억 5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지역 도로의 노면표시 310개소와 안전표지 316개를 정비하고, 영종국제도시 도로의 노면표시 291개소와 안전표지 1274개를 정비한다.

특히, 속도 하향은 교통시설물이 설치되는 시점부터 적용되기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홍보를 시행해 운전자들의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오는 12월 전면 시행에 따른 안전속도 5030 정비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할 계획이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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