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최초 장애인 통계 개발, 사회조사 재개 등 인정받아… 올해 노인등록통계 개발 연내 공표

인천시는 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하는‘제26회 통계의 날(9월 1일)’기념 통계발전 부문 포상에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수상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통계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행정’을 핵심 시책으로 삼고 통계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담조직으로 데이터혁신담당관(4급)을 신설(’19.2.)하고, 데이터기반행정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지역통계 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데이터기반행정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19.2.)에 따라, 통계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9년에는 재정상의 이유로 중단됐던 사회조사를 5년만에 재개하고 광역시 최초로 장애인통계를 개발해 지역통계 확충에 기여했으며 올해는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해 연내에 공표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지역통계 작성 건수는 ‘18년 기준 6종으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연말에는 9종으로 확대돼 6위권까지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헌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정책분야를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지역통계를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지역통계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내실 있는 통계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의 날은 근대 통계 시발점인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고 통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995년 지정됐고 기관 표창에 대한 포상 전수는 11월 통계작성기관 워크숍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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