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가 건국 72주년 기념 제51회 건국운동순국열사 추모식을 지난 15일 남산 건국청년운동 순국열사 추모비 앞에서 가졌다.

추모식은 (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 권영해 회장의 추모사와 헌화분향, 조종웅 유족회장의 추도사,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

권 회장은 추모사에서 “세월이 흘러 여기에 위패로 모신 건국 선열들의 희생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이 탄생된 지 이제 일흔 두 해가 되는 날이 됐다”며 “비문에 새겨진 대로 꽃다운 젊은 나이에 ‘짧은 일생을 영원한 조국에’ 바치고, 해방 후 공산주의자들과의 투쟁에서 그들을 물리치고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함으로써 반만년 동안 오직 노예 같은 백성으로만 살아오던 사람들에게 주권을 가진 당당한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신 순국선열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추모의 염을 올린다”고 말했다.

또 권 회장은 지난해 작고한 유기수 열사와 지난 4월 5일에 서거한 이도형 열사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유족회장은 추도사에서 “짧은 일생을 영원한 조국에 몸 바치신 17274인의 영령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빈다”며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것도 여기에 누워계신 애국투사들의 피와 땀이 밑거름 돼 이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이제 우리 후손들이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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