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역사, 접경지 특성 활용한 관광지로 육성

월곶돈대.

강화군은 ‘강화 연미정과 월곶돈대’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지역별로 균형 있는 관광발전을 위해 향후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망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연미정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언택트(Untact)여행이 가능한 야외 관광지다. 눈앞에 북한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보이며,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져 서해로 흘러가는 곳에 위치해 예전부터 강화 8경 중 가장 풍경이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연미정.
연미정.

 

강화군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연미정‧월곶돈대의 아름다운 풍경 ▲고려 강화천도, 강화도 조약 등 연미정과 관련한 역사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강화군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인 ‘강화로 여행’에서 운영하는 ‘연미정 마을 투어’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발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미정의 강소형 관광지 선정을 통해 코로나 관련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 관광지의 확대 조성과 강화군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평화관광지 육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관광자원 및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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