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테마 캠페인을 추진 중인 인천 서구는 휴가철인 8월의 중점 테마를 ‘휴가철 안전한 교통문화’로 정하고, 홍보자료를 만들어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많은 사람이 국내 여행, 특히 대면접촉이 적은 조용한 곳을 찾아 휴가를 보내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을 선호함에 따라 교통안전 대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즐거운 휴가철 ‘안전’을 싣고 출발”이라는 주제로 서인천IC 등 주요 지점에 교통안전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서구 관계자는 “2017~2019년 휴가철·행락철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볼 때 7~8월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전 좌석 안전띠 착용·졸음운전 주의 등 법규준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휴가지로 출발하기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 마모 및 손상상태 확인 등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바로 보험사에 연락을 취하며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구는 올해를 ‘교통안전도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교통안전 문화 의식개선 및 확산에 힘쓰고자 월별 교통안전 테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안전에 관한 사항을 폭넓게 알려 교통안전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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