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 운남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상진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그만큼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사고들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유형으로는

첫째, 폭염과 식중독 안전사고이다. 폭염은 각종 온열환자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빈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둘째, 물놀이 안전사고이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수영 능력을 과신해서 무리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놀이 위험이나 금지구역에서는 아무리 깊이가 낮더라도 들어가서는 안된다. 

또한 올초부터 우리들의 일상을 바꾸어놓은 코로나19바이러스는 이론적으로 따지면 물이 안전지대이지만 호흡기로 전염되기 때문에 사람이 밀집한 곳에서의 수영은 안전하지 않다. 물놀이시에도 사람사이의 간격 ‘2m(최소 1m이상’)은 꼭 기억해야 한다.  

셋째, 감전사고이다. 여름은 장마철등 폭우로 인해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아 쉽게 누전에 되는등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기온이 올라 짧은 옷등 신체노출 부위가 많아지고 땀으로 인해 인체 저항이 감소하기 때문에 감전사고가 다른 계절보다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는 우리 생활주변에 많으므로 생각하고 살피며 주의해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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