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종역사관, 문화가 있는 날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살롱' 공연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초청해 공연... 유튜브 채널 생중계도

중구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맞아 오는 7월 29일 오후 5시 영종역사관에서 근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학과 함께하는 인천 근대 음악'을 주제로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로 인천 지역의 원로 작가인 김윤식 시인의 해설과 함께 인천을 소재로 만들어진 문학 작품과 유행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920년대 김소월, 정지용, 김동환, 박팔양, 오천원과 같은 근대 시인들이 인천을 소재로 쓴 시와 당시 활동한 인천 출신의 가수인 이화자, 작곡가인 김흥산의 음악을 통해서 근대 인천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중구 지역내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 관람은 '인천개항장 근대음악살롱'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실시간 댓글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면서 항미단길의 공방 및 장인들이 마련한 소정의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 낭송 동아리도 함께 참여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 및 안내는 주관단체인 인천중구문화원 ( 032-761-2778, http://blog.naver.com/modern_musicc) 또는 협력단체인 인천콘서트챔버 (0507-0079-7611)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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