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백년로 하부도로 침수.

호우특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지하작업장이 침수되거나 빌라 지하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은 오늘(24일) 00시를 기준(강화 호우주의보 02시 해제)으로 호우경보는 해제됐다.

오늘(24일) 00시 기준 강우량은 중구(운서동) 141.0㎜, 연수구(동춘동) 92.5㎜, 부평구(구산동) 89.5㎜, 서구(공촌동) 116.0㎜, 강화군 불은면 106.1㎜, 옹진군 영흥도 148.0㎜·연평도 79.5㎜이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접수된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중구에 3건- 운서동 주택 침수·교회축대 전도·백년교 하부도로 침수(9명 구조), 미추홀구 2건- 주안동 건물 지하1층 침수·건물 외벽 탈락, 연수구 3건- 건물 침수·승기천 산책로 일시 침수·나무 쓰러지면서 차 파손, 남동구- 1건 가로수 1그루 전도, 부평구 4건- 부평동 주택 침수 4건, 계양구 2건- 지하주택 침수·지하작업장 침수, 서구 29건- 가정동 주택 침수 등 20건·일시 도로 통제 및 가로수 등 9건, 강화군 2건- 화도면 축대 붕괴 자동차 2대 깔림·하천 배수문 누수, 옹진군 2건- 양식장 어선관리선 2대 전복 및 분실 피해신고가 접수, 배수와 응급복구는 완료된 상태다.

(좌)부평 빌라 지하층 침수, (우)계양구 지하작업장 침수.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군·구 포함)는 총 1,496명(시 45명, 군·구 1,451명)을 동원해 산사태 우려지역·급경사지·저지대 등 4,916개소에 대한 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인천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이후 군·구별로 비상근무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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