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수돗물 유충 발견 민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인천시는 주말 하루 사이(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에 수돗물 유충 발견 민원 46건이 접수됐다고 오늘(20일) 밝혔다.

민원 신고는 서구 지역이 19건으로 가장 많고 부평구 8건, 계양구 6건, 영종도 3건, 강화군 2건 등이다.

실제 수돗물 유충 발견은 서구 16건, 계양구 1건 등 모두 17건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9일 처음 서구의 한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후 이날까지 서구와 중구 영종·강화·계양 지역 등에서 모두 161건의 유충 발생이 확인됐다.

한편 인천시는 각 정수장과 배수지에서 유충 발생과 관련된 모니터링과 함께 수질 정수 과정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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