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역 인력 지원 사업 11월까지 연장 기대

당초 7~8월 경 종료 예정이던 학교 방역 활동 및 학생생활 지원 사업이 11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방역 인력 지원을 위해 희망일자리사업과의 연계를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 규모에 따라 2~9명 인력을 배치해 등교나 식사 전 발열체크, 유증상자 발생 시 조치 등 학교 방역 활동 지원을 해왔으나 교육청 예산 삭감 등 재원 부족으로 사업 연장이 불투명했다. 

지자체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된 학교 방역인력 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에 대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생 보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16일 옹진군을 마지막으로 인천시 모든 군구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완료하며 교내 방역 활동 상호 협력 등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온라인 수업이나 취약계층 중식비 지원 등 예상치 못한 지출로 기존 학교 예산을 변경해 사용하는 실정”이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학교 방역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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