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90대 여성이 숨졌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달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가천대길병원에 입원 중이던 모 요양원 입소자 A(98·여) 씨가 지난 9일 오후 숨졌다고 오늘(13일) 밝혔다.

A 씨가 입소해 있던 미추홀구 요양원에서는 지난 5월 29일 근무하던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병원 이송 과정에서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가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363명이며, A 씨는 지역 내 두 번째 사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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