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은 장마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감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장마철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물웅덩이를 우회해 지나치고, 집이 침수됐을 때에는 개폐기를 내리고 전문 전기공사 업체에 의뢰해 점검을 받은 후 전기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젖은 손으로 콘센트나 전자기기를 만지지 않도록 하고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거리의 가로등이나 신호등, 에어컨 실외기, 입간판 등 전기 시설물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또한 침수됐을 경우 즉시 차단기를 내려야 하며, 평상시 생활 주변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배수 장비를 갖추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송재광 예방총괄팀장은 “장마철에는 미리 누전차단기는 잘 작동하는지 점검을 하고 옥외 설치된 콘센트는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형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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