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늘(8일) 부평구에 사는 A(61·남) 씨와 연수동에 주소지를 둔 카자흐스탄 국적 B(23·여)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서울에 사는 직장 동료 C 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B 씨는 다음날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A 씨와 B 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과 접촉자가 있는지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A 씨의 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토록 했다.

한편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 씨와 B 씨를 포함해 모두 3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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