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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중산동의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20대 남성과 1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늘(7일) 인천 중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3분경 레지던스 호텔에서 20대 남성 A 씨와 10대 후반의 B 양이 객실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도착 당시 이미 이들은 숨진 상태였으며, 현장에서는 이들 중 한 명의 유서가 발견됐다.

이들은 전날 호텔에 투숙했으며 퇴실시간을 넘겼는데도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호텔 관계자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숨진 남녀의 관계 등에 대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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