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통해 ‘기빙플러스 갈산역점’ 오픈하고 취약계층 채용… 마사회에서 인건비 지원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작년에도 ‘기빙플러스 인천부평점’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와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가 3일 ‘포스트 코로나’ 대비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7월 중순 인천 부평구에 ‘기빙플러스 갈산역점’을 오픈하고 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고용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가 인건비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취약계층 직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형태다.

밀알복지재단과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지난해 7월에도 양사 협력으로 ‘기빙플러스 인천부평점’을 오픈해 장애인 4명과 다문화인 1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취약계층 고용불안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협약이 더욱 뜻깊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김종선 인천부평지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와 협력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소통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고용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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