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 ‘X-ray작전’ 단편영화 제작 추진위원 발대식이 오늘(3일) 영흥늘푸른센터에서 인천시의회 백종빈 부의장, 옹진군의회 백동현 의원, 유관섭 영흥면장, 영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발대식은 ‘X-ray작전’ 영화에 대한 메이킹 및 자료영상, 경과보고, ‘X-ray작전’의 의미에 대한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X-ray작전’ 단편영화 추진 위원단 명단이 소개됐다.

스텝 및 배우 명단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 한태일, 탤런트 김하림, 탤런트 이정성, 촬영감독 황성운, 촬영감독 정대승, 조명감독 김성대,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봉회장이다.

영화감독 봉회장은 기념사에서 “연합군이 인천상륙작전의 계획을 세우던 중 인천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맥아더 장군이 당시 해군의 총참모장이었던 손원일 제독에게 인천지역의 북한군 배치 현황, 보급선과 보급 현황, 상륙 지점 지형, 해로 기뢰 매설 여부, 인천항 안벽 높이, 밀물과 썰물 때 해안 길이, 북한군 방어진지 상황 등을 탐지해줄 것을 지시했었다”며 “이것이 바로 인천상륙작전의 예비작전, 엑스레이작전의 시작이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천상륙작전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엑스레이작전에서 해군 첩보부대와 켈로부대는 인천에 잠입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며 “우리 ‘X-ray작전’ 단편영화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상업용이 아닌 교육용 CD로 제작해 초·중·고에 배부할 예정이라 그 기대가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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