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이륜차 교통사고 이제 그만

서구는 교통안전 테마 캠페인의 7월 중점사항을 ‘안전한 이륜차 배달문화’로 정하고 홍보자료를 만들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륜차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따라 외식보다 배달 주문의 수요가 늘면서 이륜차 교통사고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구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의 이륜차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발맞춰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배달해요’를 주제로 주요 지점에 교통안전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선다.

서구 관계자는 “최근 관내에서도 이륜차의 신호 위반, 무리한 주행으로 이륜차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이륜차 운전자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주문하면서 ‘빨리빨리’라는 말 대신 ‘천천히 오셔도 된다’, ‘안전운전하셔라’ 등의 격려의 말을 남긴다면 배달종사자들도 안전운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이륜차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서구는 올해를 ‘교통안전도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교통안전 문화 의식개선 및 확산에 힘쓰고자 월별 교통안전 테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는 교통안전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을 폭넓게 알려 교통안전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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