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의 근대건축자산을 매입, 지역거점공간으로 조성

인천도시공사는 지역문화재생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개항장 문화전진기지 ‘이음 1977’(의미, 지역·사람·시간을 잇는 작은 실험 공간)의 활용을 위한 지역참여 소통프로그램을 오는 3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음 1977’은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개항장의 근대건축자산을 매입하여 지역거점공간으로 조성․운영하는 공사 최초의 사업인 동시에 지역주민과 창조계층의 활동 공간 지역 파트너쉽 거버넌스 거점공간 건축자산 기록․보존공간으로 공사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담을 계획이다.

사업초기부터 지역주민 및 활동가 등과 논의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험한 후 가장 적합한 활용방안을 결정하는 ‘참여소통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월 사업 총괄을 위한 민간전문가를 위촉하고 지역에 서 활동하는 여러 전문가들과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4개월간의 논의 끝에 시범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참여소통 프로그램의 첫 단계인 분야별 좌담회는 생활속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건축&공간·문화기획·지역공동체·예술가·청년 등 5개 분야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민간주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연계 방안도 논의한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예방 지침을 준수하며 최대한 지역의 의견을 수렴, 의미 있는 첫 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재생의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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