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3일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클럽 제6대 회장에 푸른세상안과 장진호 대표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인천 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인서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공동모금회 심재선 회장,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최성규 5대 회장·장진호 6대 회장·회원들·역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1대 회장은 인천폐차사업소 박순용 회장, 2대 회장은 ㈜송도D&C 황규철 회장, 3대 회장은 심재선 현 공동모금회장, 4대 회장은 ㈜두손건설 이도명 회장, 5대 회장은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원로목사 등이 각각 역임했다.

인천 공동모금회 심재선 회장은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의 발전을 위해 애써준 5대 최성규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진호 신임 회장이 그 뜻을 이어받아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클럽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진호 6대 신임회장은 “인천은 나를 성장시킨 도시이고, 인천이 내게 베푼 것을 나눈다는 것은 숨을 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마땅하고 당연한 일이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미에 따른 봉사와 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으로 행복한, 보다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신임회장은 인천 아너 29호로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하기 이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남동구청에 1톤에 달하는 쌀을 10여 년간 기부한 바 있다.

또 장 회장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남동구 구월동 푸른세상안과에서도 2001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지역 내 어려운 가정에게 안과 무료검진 등 양질의 의료혜택은 물론 남동구청·인천 공동모금회·실명예방재단·지역기관 등에 후원을 해오고 있다.

또한 남구지역 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겨울철 난방비 후원행사 및 의료지원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2008년 전국 공동모금회 지회 가운데 처음으로 설립됐으며, 기부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인천지역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들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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