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데믹 세상 속, 현명한 미디어 소통은 어떻게 할까요?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초·중등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인포데믹 대비 인성교육 역량 기르기’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어내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들을 위해 기획됐다. 

강사인 경인교육대학교 정현선 교수는 “최근 비판적 리터러시를 갖춘 시민의 기초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졌다.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정보의 접근과 평가 방법 등을 통해서 내용을 검증해보고 소통하는 방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며 운영된 이번 연수는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교사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비판적 리터러시 수업 활동 사례 및 영상 제작 등 체험형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교육과 과장 김웅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 자리에 와주신 선생님들은 이 시대에 필요한 인성 역량을 보는 통찰을 가진 분들이다. 이런 관심이 마중물이 돼 학생들이 올바른 소통역량을 갖춘 미래의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인성교육을 위한 학교 현장 지원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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