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 위한 소통 창구 역할 기대

인천연수경찰서는 18일 오전 연수서 본관 3층 사무실에서 남경순 연수경찰서장, 김기준 직장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수경찰서 직장협의회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연수서 직장협의회는 연수경찰의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 고충 처리 등 경찰 내부에서 의사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해 실질적으로 근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정, 이달 11일 시행된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공무원 직장협의회 출범이 가능해졌다. 경찰 직장협의회에는 인사·예산·기밀·보안 등 업무상 제한 사유가 없는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이 가입할 수 있다.

연수경찰은 지난해 전국 모든 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하반기 경찰관 직무만족도 조사에서 인천청 1위, 전국 13위라는 비약적 상승을 이뤄낸 바 있으며 2019년 치안종합성과평가 S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에도 지능팀, 강력4팀이 ‘최고수사팀’과 생활질서계가 ‘자랑스런 질서인’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활력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연수서 직장협의회의 눈부신 역할을 기대해본다.

김기준 연수서 직장협의회 준비위원장은 “경찰은 다소 경직된 조직문화를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었으나 현장 직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바람직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순 연수경찰서장은 “내부만족이 주민의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신념하에 직원들의 인권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더 안전한 연수를 만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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