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내 기숙사 운영 중소기업에 기숙사비 총 3200만 원 지원 
예산 소진시까지 모집...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 신청 가능

중구가 인천국제공항지역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에게 기숙사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공항지역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한 첫걸음 사업으로 근로자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근로자 기숙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2020년 근로자 기숙사 지원 (시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구는 2019년 인천공항지역 일자리협의회를 운영해 영종지역 상주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숙사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영종 일자리프로젝트’추진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인천국제공항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신규 입직자 취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근로자 기숙사 지원(시범)사업의 대상기업은 사업장이 영종지역에 있는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이다. 

기숙사 지원대상 근로자는 5년 미만 근로자로서 기업당 기숙사 이용 근로자의 20%는 입사 1년 미만의 신규채용자여야 한다. 

임차 기숙사 월 임차료는 80% 이내로 1인당 월 최대 20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원규모는 총 3200만 원으로 지원결정일로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지원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 영종국제도시 취업촉진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출·퇴근 등 교통문제와 정주 여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일자리 창출과 구인·구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중구 일자리경제과 전화(032-760-6925~6,69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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