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구축 비용 최대 1천만 원 지원

인천 서구는 10일 서구청에서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소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은 생산과정에서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하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3만 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중소기업에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서구는 관내 중소제조기업 중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 및 고도화 유형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제조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등의 효과를 거둬 경영성과가 높아지고, 이는 매출 증대로 연결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스마트공장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많은 제조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산업 환경에 부응하는 제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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