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1일까지 신청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공단이 운영 관리하는 시설물을 주민들이 이용하면서 개보수 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사항 중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받아 2021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이 사업을 ‘주민행복제안사업’으로 명명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제도로 정착시켜 고객 만족도 향상과 재정운영의 책임성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부평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부평구 관내에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대상은 공단이 운영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현수막 게시대, 시민게시판, 보안등 및 노인여가시설 등이다.

공공시설물의 안전시설 보강,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 공단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직접 관련된 분야라면 신청 가능하나 특정 제품의 판매, 특정 단체의 지원 및 2천만 원 초과 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된 사업은 공단 내부검토위원회 심사와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걸쳐 2021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민행복제안 사업은 10건 5천 5백만 원으로 현재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이다.

공단 이사장은 “살기 좋은 부평구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주민행복제안제도를 발판으로 주민들이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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