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거점 역할 수행, 2022년 공사 완료 예정

연수구는 청학공영주차장(청학동 169-1번지) 부지 내 건립될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기존 청학동 주민센터는 연수구 분구 이전에 건립되어 시설 노후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주민들의 이전 건립 요구가 많았다.

구는 행정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 복지, 주거지 주차장 등 필요한 시설을 복합화해 지역 공동체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축을 추진해왔다.

구는 지난해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2월 설계 공모를 시행해 지난달 29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작으로 ㈜제이앤제이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자연, 문화, 역사의 흐름을 잇는 지역사회의 켜’로써의 ‘청학루’라는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백제사신길과 연계하고 문학산의 산세를 반영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공공건축물로서 기존 공공청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호평 받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축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설계과정에서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비 총 112억 원, 연면적 4,212㎡,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물로 주거지 주차장과 다 함께 돌봄센터 등 생활 SOC 복합 건축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2022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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