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TPC Auckland’호는 지난달 30일 뉴질랜드 Lytteton항에서 원목 2만1천460t을 싣고 인천항으로 향하던 중 지난 3일 오후 호주구조조정센터(RCC-AUS)로부터 조난 선박에 대한 정보를 받고 4일 새벽 미국적 조난선 ‘Now or Neve’호(미국적)를 만나 피터슨마틴웨스턴(Paterson. Martin Weston)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피터슨씨는 약간 흥분한 것 외에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호주 측에서 뉴칼레도니아 Dumbea Pass로 와달라고 요청했으나 피어슨씨가 단시간 내에 건강과 정신안정을 회복했고, 본인이 우선 “한국으로 간 뒤 호주로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당초 목적지였던 인천항을 향하고 있다.
‘TPC Auckland’호 오는 오는 19일 오전 7시쯤 피터슨씨를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부두진기자 djboo@shippingdaily.co.kr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