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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6월의 멸종위기야생생물 ‘금개구리’ 선정

인천 양서류서식지 보전 위한 정책토론회 6월 23일 개최
제12기 멸종위기야생동물 지킴이단, 27일 금개구리 보호캠페인 진행 예정

인천녹색연합은 6월의 멸종위기야생생물로 금개구리 (Pelophylax chosenicus)를 선정했다. 무미목 개구리과 연못개구리속인 금개구리는 IUCN (세계자연보전연맹) Red LIst 취약(VU)등급,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돼 있다. 

금개구리는 등 가운데에 줄이 있는 참개구리와 다르게 양 옆쪽에 금줄이 있고 30~65mm의 작은 몸집을 가지며 배면이 대부분 황색이다. 금개구리는 참개구리가 뛸 수 있는 150cm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0cm밖에 뛰지 못해 ‘멍텅구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금개구리 영명인 Korean Golden Frog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한국 고유종으로 국내 서해안 지역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주로 논습지에 서식하며 인천에서는 서구 청라, 남동구 서창지구와 석모도, 백령도, 영흥도를 비롯해 부평구, 계양구 등에서 발견됐다. 5월 중순부터 산란하기 시작해 6월 중순에 절정에 이르고 10월에 동면에 들어간다.
 
과거에는 흔하게 발견되던 금개구리가 멸종위기종이 된 까닭은 도시개발과 도로 건설 등으로 인한 논습지 감소가 주된 이유이다. 더구나 금개구리는 몸집이 작고 움직임이 둔해 하루 이동거리가 10m 밖에 되지 않아 다른 개구리보다 생존하기가 더 어렵다. 

인천, 평택 등에서 도시개발을 하면서 대체서식지를 조성했지만 대부분의 대체서식지가 방치되고 개체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008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계양산 등 주요 내륙습지에서 양서류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모니터링을 통해 청라지구와 서운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조성된 대체서식지가 방치된 실태를 확인 한 바 있다. 

또한 계양3기신도시 개발 예정지에서 금개구리의 대규모 서식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인천녹색연합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해 왔다.

인천녹색연합은 양서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6월 23일 인천시의회에서 진행 예정이다. 정책토론회에서는 대규모 개발사업 부지인 논습지를 포함한 주요 내륙습지 보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6월 27일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이 금개구리 서식지를 모니터링하고 금개구리 보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임 기자  ji8603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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