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복지재단 홈페이지.

인천복지재단이 오늘(20일) ‘인천광역시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슈퍼비전 체계구축 기초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은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고 공공영역의 최전선에서 복지서비스 전달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업무 수행과 시민들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를 일상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 19와 같은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이들의 업무량과 스트레스는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사회복지 공무원은 민간 사회복지사처럼 보수교육의 의무대상이 아니어서 전문적 업무를 수행함에도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거나 전문성을 강화할 교육과 슈퍼비전을 받고 있지 못한 현실이다.

이에 재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스트레스 감소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슈퍼비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는 3년간 진행되는 중장기과제로 1차년도인 올해에는 인천광역시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슈퍼비전 체계구축을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2차년도에는 전담공무원들의 슈퍼비전 실태와 욕구조사를 실시하며, 3차년도에는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슈퍼비전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수행되는 기초연구는 한국사회복지슈퍼비전 학회장을 역임한 인천재능대 윤정혜 교수, 한국공공복지연구소 김진학 소장, 인천사회복지행정연구회 김민석 회장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복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슈퍼비전이 실천되는 현장성 있는 연구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해숙 대표이사는 “재단은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위해 시민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복지 향상에도 힘쓸 것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업무 환경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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