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800만원 후원... 저소득층 안경, 혈압ㆍ혈당측정기 지원

연수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인천도시공사로부터 800만 원을 지정기탁 받아 영구임대아파트 저소득층을 위한 ‘밝은세상 건강더하기+’ 사업을 추진한다.

협의체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적기에 안경제작을 못해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 50여 명에게 시력측정 및 안경 제작을 지원하고 자가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혈압, 당뇨) 주민 30명에게는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등 의료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 시영1차 거주자 중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착용이나 교체를 하지 못한 주민이나 혈압, 혈당만성질환자는 연수2동행정복지센터 (032-749-6202)로 연락하면 지원을 신청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10월 말까지 수시로 진행된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매년 후원금을 기탁하며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어르신 생신잔치, 안마기 지원, 영양제 지원, 안경 지원 등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주거복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연수2동장은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인천도시공사에 감사드리며 이 사업을 통해 연수2동이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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