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2.4 토 11:03
2006년 5월 일간신문 창간 -> 2016년 11월 인터넷종합일간지 및 주간지 재창간
                    2018년 12월 15일 일간지 재창간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독자투고
[기고] 대형 산불, 되돌릴 수 없는 상처계양소방서 작전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세엽

2019년 4월. 불과 1년 전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했던 화재는 강한 바람과 우거진 숲과 맞닿아 대한민국 산불 역사에 큰 한 획을 그은 사건으로 아직도 우리들 마음속에 아픈 상처로 남아있다.

대한민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국방부 산림청의 도움, 그리고 소방청의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면서 더 큰 참사는 막았지만 강원 도민들의 일터와 재산을 빼앗아가면서 불타버려 휑해진 산과 도민들의 마음이 아픈 모습으로 서로 닮아있었다. 

그렇다면 1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산불 현황은 어떠할까?

안타깝게도 1년 전 고성 산불 화재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 올해 1월 강원도 춘천에서 7ha를 전소시킨 산불이 발생했고 3월에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100여 ha를 전소시킨 산불이 발생했다.

이러한 대형 화재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뿐 아니라, 이를 진화하는 소방대원들의 인명 피해까지도 발생시키며 민, 관, 군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산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취사행위를 하지 않는 등의 사소한 행동들이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하고 어리석은 생각은 특히나 산불 화재에서는 절대 해서 안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산불 피해는 복구가 돼 산림의 형태를 갖추는 데에 30년에서 50년 정도가 걸리는 시간과 엄청난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일반 화재도 항상 철저히 대비하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국민들의 삶과 일터와 맑은 공기를 제공해 주는 산불 화재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항상 경계하고 작은 불씨라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은 어떨까?

인천신문  webmaster@incheonnewspaper.com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인천시 남동구 논고개로 77 에코타워 BD 503호  |  대표전화 : 032-833-0088  |  팩스 : 032-833-0014  |  사업자등록번호 : 771-88-00584
등록번호 : 인천 아 01279  |  등록일 : 2016.10.26  |  발행·편집인 : 남익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영란
Copyright © 2021 인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icnp@incheonnewspaper.com

NDsoft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