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오지 못하는 관객도, 공연 현장감 사랑하는 관객 모두 함께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를 환원하고 춤과 예술을 통해 지치지 않는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구성의 춤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 문화백신 온오프라인'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항상 곁에 있는 춤’을 모토로 2008년 시작한 인천시립무용단의 '춤추는 도시 인천'은 공연장이나 문화기관 중심의 축제가 아닌 온전히 무용단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특별한 축제로 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무용 저변 확대를 위해 솔선해 이끌어온 춤 축제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은 한 치를 내다볼 수 없는 코로나19 진행 상황 속에서 공연장에 오지 못하는 관객도 공연장의 현장감을 사랑하는 관객도 함께할 수 있기를 꿈꾸며 이 춤축제를 준비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 유튜브를 통해 안방에서 즐기는 온라인 중계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를 적용한 직접관람을 동시에 병행해 관객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첫 번째 온라인 프로그램은 5월 22일 오후 8시에 공개되는 “담청(淡靑) 코멘터리”를 시작으로 문을 여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공연의 전막을 상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을 안무한 윤성주 예술감독과 공연예술 전방위에서 활약하는 평론가 윤중강의 대담과 해설을 통해 화면으로만 작품을 만나게 되는 관객들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인다.

5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선보이는 'IMDT Curation-우리 춤 조각보'는 미술관에서 큐레이터가 작품을 선정하고 관람객에게 설명하듯 인천시립무용단이 행보를 주목할 만한 무용가들을 선정해 소개하고 선보이는 공연이다. 올해는 인천시립무용단의 기둥으로 활약하는 단원들의 전통춤 독무로 구성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인천시립무용단의 상임부안무가 전성재의 창작 신작 'MOV.ing'이 장식한다. 영화 및 영상파일의 확장자로 이용되는 'MOV.'와 현재 진행형 어미인 'ing'를 조합해 만든 제목의 'MOV.ing'은 영화의 감성을 압축한 O.S.T를 통해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과 추억을 춤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무빙.

각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 및 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s://www.incheon.go.kr/art) 및 무용단 홈페이지 (https://www.imdt.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연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립무용단 전화( 032-420-2788)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