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이달 초 갈산역 앞 부평테크시티 9~11층에 위치한 인천 콘텐츠기업 지원센터를 정식 개소한다. 입주기업 19개사를 시작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 콘텐츠기업 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 센터 조성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이다. 

총 99억 원을 투입해 창업공간과 콘텐츠 제작 장비를 갖췄으며 향후 4년간 매년 운영비 23억 원으로 콘텐츠기업을 지원한다.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부평구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인천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규모는 부평테크시티 9~11층 2842㎡,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건물 1~2층 300.9㎡ 등 3143.1㎡에 이른다. 입주공간은 20인실 4개, 15인실 12개 등 총 33개를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19개사가 1차 입주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8~9월 2차 입주 공모로 선정될 14개사가 오는 10월쯤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콘텐츠기업 지원센터는 신성장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수요 맞춤형 전문역량 강화, 콘텐츠 개발·제작 지원), 원스톱 콘텐츠기업 육성플랫폼 구축(입주기업 지원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성장 지원, 투자유치 지원), 콘텐츠 글로벌 수출(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 조사 및 바이어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부평 콘텐츠산업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신규 국책사업 유치 역할도 수행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부평의 도시경쟁력 변화에 따라 유치한 콘텐츠기업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라며 “인천지역 문화산업 진흥 거점 조성과 콘텐츠기업 집적화 및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바탕으로 부평 내 우수 중소기업 발굴, 외부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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