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공약사항 공공산후조리원, 실내놀이시설 등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
보육지원 체계개편 안정적 정착, 회계시스템도입, 장애아어린이집 지원 확대
개방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 참여형 '열린어린이집' 확대 추진

인천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출산부터 영유아 보육까지 책임지는 '혁신육아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인천시는 부평구 부평동 663의 41 옛 경찰학교 부지(1만 4600㎡)에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혁신육아복합센터'를 건립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센터는 출산동과 영유아동으로 나눠져 건립되며 2022년 완공까지 24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출산동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임산부교실 등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된다.

영유아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실내놀이시설, 가족물놀이체험장, 어린이도서관, 안전 체험관, 대강당 등이 설치된다.

시는 센터가 건립되면 취약계층의 출산과 영유아 보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공보육 강화를 위해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35곳을 확충한다.

이와함께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해 준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146곳을 선정하고 교사대 아동비율을 낮춘 영아안심 인천형 어린이집도 155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시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집 340곳을 확충하고 공공형어린이집과 인천형어린이집을 각각 170곳과 2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공보육 이용률을 현재 26%에서 40%로 끌어 올리는 등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