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과 인천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이 단체교섭을 위해 처음으로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은 23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성훈 교육감과 김세환 노조위원장 등 노사 양측 각 7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섭 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양측 교섭대표의 교섭위원 소개와 인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노조의 교섭안 제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해 11월 12일 인천전문상담교사노조가 교육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한 이후 두 차례의 예비교섭을 거쳐 마련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과 인천전문상담교사노조가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전문상담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협상해 타협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교원노조법 등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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