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올해 처음 농림축산식품부가 특색 있는 청년 외식문화 창출을 위해 공모한 ‘2020 청년 외식창업 공동체 공간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부터 3년간 지역 내 입지와 상권분석을 통해 10여개의 배달전문 공유주방과 커뮤니티, 키친스튜디오를 겸비한 청년 공동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외식분야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특색 있는 외식문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공모와 심사 과정을 거처 대상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고 이번 선정으로 연수구는 3년간 모두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지자체로는 인천 연수구를 비롯해 강원도 춘천시, 전북 완주군, 경기도 화성시, 부산 연제구 등 5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구는 오는 7월 공모를 통해 지역 청년 참여자를 선정하고 배달음식점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외식업창업공간 제공과 임대료와 주방설비 지원, 각종실무 교육과 메뉴개발 컨설팅, 사업 홍보, 공동사업 네트워킹 등 성장 자립을 지원한다.

함께 조성되는 키친 스튜디오에는 참여 청년 외에도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과 구민들을 위한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병행 추진 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청년 외식창업 공동체 공간조성 사업은 연수구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Food 스퀘어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식품 창업 랩 조성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