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구민 참여단이 직접 장소 선정에 참여

남동구는 야간 범죄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어린이공원, 여성안심귀갓길, 초등학교 주변 등 골목길 35개소에 로고젝터를 추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특별히 이번 로고젝터 설치 장소 선정에는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구민 참여단은 지난 2월 17일 부터 25일 까지 9일간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안전 취약지를 조사해 설치장소 35개소 중 24개소에 반영했다.

(좌측부터) 로고젝터 설치 간석동 용천로, 만수동 만수로 숭덕여고 뒤, 만수동 수현로 송월빌라 앞.

구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했던 로고젝터는 이미지 1개로 고정돼 있어 다소 단조로웠으나 이번에는 이미지 회전 및 3개의 이미지가 순차적으로 송출되는 등의 방식을 적용해 이미지에 다양성을 주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함께 만들어요 범죄 없는 희망도시”, “여성안심 귀갓길 우리 함께 만들어요!”, “언제나 아름다운 당신의 모든 순간이 안전했으면 해요” 등의 안심 귀가를 도울 문구와 캐릭터가 함께 송출되게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여성 및 아동 대상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여성안심귀갓길, 초등학교 주변 등 안전 취약지 89개소에 로고젝터를 설치했고 이번 설치를 더 해 총 124대가 설치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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