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5월 15일 감본갤러리(심원고등학교)

현대문명 사회에 걸 맞는 표현양식과 매체를 통해 새로운 수묵정신을 드러내고 그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임원빈 작가가 생명력 있는 봄을 그려 내놓는다.

수묵화의 정신과 형식을 탐색하고 수묵이 갖는 시대정신을 조명하고 그 역사와 오늘을 부각하며 나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임원빈은 단순함과 간결함으로 군더더기 없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수묵이 지닌 원초적인 조형미를 드러내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상) 어느날의 일기, (하) 봄의 노래.

이번 전시작품에서는 전통적 재료인 먹에 현대적 생명을 부여해 봄을 상징하는 매화나 봄꽃을 통해 담백하면서도 올곧은 선비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임원빈은 한국의 정신을 나타내고자 단순하고 간결 하지만 깊이가 있는 그림을 그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작가로 “작품에 설명이 많을수록 오히려 그 뜻이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그리고 싶은 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붓 가는 대로 그린 거다”라며 자유의지로서의 작품관을 이야기한다.

(좌) 봄-애환, (우) 어느 봄 날.

임원빈은 단국대학교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충남미술대전 대상, 인천 및 경인미술대전 우수상 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연 특선 3회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인천과 부천 미술협회 한국화분과운영위원, 단국대학교 및 경인교대 사회교육원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인천미술협회) 이사, 인천창조미술협회 이사, 후소회, 이묵서회, 동상이몽 등 여러 그룹전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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