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 부터 시·군구·경찰·소비자감시원 합동점검, 클럽형태 집중관리

인천시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유흥업소(클럽)에서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영업을 재개하는 업소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성업이 예상되는 주말기간 동안 경찰, 소비자 감시원 인력을 확대해 시 및 군구 합동으로 나이트클럽 등 유흥주점 1078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시설인 나이트클럽 등 유흥주점(총 1078개소)에 대해 지난 3월 22일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 명령 이후 현재까지 시 및 군·구 위생공무원, 소비자감시원, 인천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합동점검(누적인원 총 1365명 ▲공무원 1149명 ▲ 경찰 156명 ▲ 소비자감시원(60명)과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운영제한 조치명령 이후 클럽형태 32개소 중 30개소(94%)가 자진 영업 중단 했고 그 외 유흥주점 (일명 룸싸롱 형태)도 1046개소 중 688개소(65.7%)가 자진 영업 중단했으며 영업 중인 클럽형태 유흥주점에 대해서는 매일, 일반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주 2회 이상 군·구 위생부서를 주축으로 방역수칙 준수 이행확인 점검(누적 7393개소)을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소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으나 이용자 간 거리 유지(1∼2m) 미흡, 이용자 마스크 착용지도 미흡 등 일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 업소 458개소(누적)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클럽형태 32개소에 대해 발열체크 온도계 25개, 손소독제 400개를 지원하고 그 외 유흥주점에 대해서도 (사)한국유흥업음식업지회를 통해 손소독제 300개를 배부했고 향후 발열체크 온도계의 광범위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춤추는 클럽형태 유흥주점은 영업 특성상 이용객들의 밀접접촉에 따라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위험군으로 분류해 향후 2주간 집중관리를 통해 코로나 감염예방 및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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