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코로나19 여파로 무관객ㆍ무료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일 예정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아 베토벤과 동시대 음악가 이야기 들려줘
지난해 '모차르트 모자이크' 공연 이은 토요스테이지의 두 번째 시즌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와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등과 작곡가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온라인 생중계로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아트센터 인천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위안을 주고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토요스테이지-베토벤 비긴즈’ 공연을 네이버TV를 통해 관객 없이 무료 온라인 생중계한다.  

아트센터 인천 토요스테이지 베토벤비긴즈 공연 포스터.

토요스테이지-베토벤 비긴즈는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차르트 모자이크’에 이은 아트센터 인천 토요스테이지의 두 번째 시즌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시즌은 이날 공연을 포함해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하길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TV 에서 공연 이름을 검색하거나 아트센터 인천의 홈페이지 팝업창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된다. 

세부 일정으로는 ▲ 6월 27일 모차르트 ▲ 8월 22일 엘가 ▲ 10월 31일 브람스 ▲ 12월 12일 헨델과 하이든 등이며 코로나19 사태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클래식의 대명사가 된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을 중심으로 모차르트, 멘델스존, 헨델, 하이든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의 숨겨진 음악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최수열의 지휘와 김성현 기자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해설이 함께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코리안챔버 오케스트라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조진주, 피아니스트 최희연, 첼리스트 양성원, 트럼피스트 성재창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열리는 첫 공연은 ‘멘델스존’을 주제로 눈부신 봄을 노래한다.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로 시작해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이어지며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종연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된 공연들이 연일 취소되는 등 공연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주자들은 활동을 지속하고 관객들은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트센터 인천(032-453-7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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